아디다스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초 쇼핑몰형 브랜드 센터를 열며 오프라인 전략을 한층 확장했다. 성수·도산·명동 등 주요 상권에 플래그십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복합쇼핑몰 내 대형 통합 매장까지 구축하면서 상권 특성에 맞춘 다층적 리테일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 스포츠존에 약 210평(약 694㎡) 규모의 아디다스 롯데월드몰 브랜드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러닝, 트레이닝, 스포츠웨어, 축구, 모터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주요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 집약한 국내 첫 쇼핑몰형 브랜드 센터다.

아디다스 롯데 월드몰 브랜드 센터 풋웨어 전경./사진=아디다스

매장은 아디다스의 글로벌 매장 콘셉트인 홈 오브 스포츠(Home of Sports)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면 대형 디지털 파사드와 천장 스크린을 통해 전용 3D 콘텐츠를 구현하고, 공간을 퍼포먼스 존과 오리지널스 존으로 구분해 카테고리별 동선을 구성했다. 축구 유니폼 마킹 서비스와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징 공간을 마련했으며, 풋 스캔 기반 신발 추천 서비스도 운영한다.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 요소를 결합한 구조다.

이번 출점은 최근 아디다스가 서울 주요 상권에서 전개해 온 오프라인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아디다스는 매장을 제품 판매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특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한 경험형 거점으로 재편해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성수점 한정 상품과 메이드 포 유(Made for You) 커스터마이징 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기반 콘텐츠를 강화했다. 6월에는 도산공원 인근에 오리지널스 플래그십을 열었다. 기존 주거 건축물을 리테일 공간으로 재구성해 프리미엄 라인과 한정 상품, 아티스트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같은 달 명동 오리지널스 스토어도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에 맞춰 리뉴얼했다.

최근에는 서촌에 러닝 콘셉트의 아디다스 퍼포먼스 서촌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경복궁과 인왕산 인근 러닝 코스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획된 공간으로, 러닝 제품과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성수·도산·명동·서촌에 이어 잠실까지 출점을 확대하면서 아디다스는 상권별로 다른 포맷을 적용하고 있다. 지역 문화와 스트리트 감성을 반영한 플래그십, 러닝 중심의 팝업, 관광 상권 리뉴얼 매장, 복합쇼핑몰 내 통합 브랜드 센터 등으로 유형을 세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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