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간담회에서 로보틱스 산업 전반의 기술 진화 방향 제시
모터 제어, 컴퓨팅, 통신, 감지 등 영역에서 최적화 솔루션 공급
로보틱스 분야 핵심 기술인 센서 퓨전, 모터 제어 기술 공유

지오반니 캄파넬라 TI 산업 자동화 및 로보틱스 총괄. /서재창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서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본사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로보틱스 엔지니어링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오반니 캄파넬라 TI 산업 자동화 및 로보틱스 총괄이 연사로 나서 산업용 로봇부터 자율 이동 로봇, 협동 로봇, 홈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르기까지 로보틱스 산업 전반의 기술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지오반니 캄파넬라 총괄은 자사의 핵심 기술인 mmWave 레이더 센서, C2000 마이크로컨트롤러, GaN(질화갈륨)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이 데이터를 감지· 연결·제어·처리하는 전 과정에서 높은 정밀도와 지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TI는 이번 발표에서 모터 제어, 컴퓨팅, 통신, 감지, 기능 안전성, AI 등 로보틱스의 핵심 요소 기술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환경을 넘어 의료, 가정, 서비스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로봇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지오반니 캄파넬라 총괄은 로보틱스 산업의 급격한 진화 과정을 짚으며 “로봇 사용 범위는 산업 환경을 넘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공장 자동화의 효율성 보장은 물론 의료기기 및 환자 진료 개선, 가사 노동 간소화, 접객 서비스 경험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TI가 제시한 로보틱스 진화 단계를 보면,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에서 시작해 자율 이동 로봇, 협동 로봇을 거쳐 홈 서비스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드러났다. 지오반니 캄파넬라 총괄은 “TI는 로봇이 높은 정밀도와 지능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감지, 연결, 제어 및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모터 제어, 컴퓨팅, 통신, 감지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영역에서 요구되는 정밀성, 전력 효율성, 안정성,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 TI 기술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범용적인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컴퓨터 비전이 기반이 돼야 하고, AI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센싱이나 계산 등 모든 정보를 학습하고 적용해 일상에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AI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TI는 자사의 로보틱스 솔루션 중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센서 퓨전과 모터 제어라고 밝혔다. 지오반니 캄파넬라 총괄은 “안전하고 정확한 인간 감지를 위해 mmWave 레이더 센서를 사용하면 응답 시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성능과 속도를 향상시킨다”며 “센서 퓨전 기술로 정밀한 동작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레이더는 보통 카메라와 함께 추가돼 센서 퓨전을 달성한다”며 “카메라는 밝은 빛, 안개, 야간과 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많은 사각지대가 있는데, 레이더는 고속 물체를 감지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함으로써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TI의 mmWave 레이더 센서는 프로세서, FPD-Link, PMIC와 결합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안전하게 반응하도록 한다. 모터 제어 분야에서는 C2000 마이크로컨트롤러와 Arm Cortex 프로세서, GaN 기술의 조합이 핵심이다. 지오반니 캄파넬라 매니저는 “로봇이 사람처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손재주가 이런 유형의 로봇에 중요하다”며 “손재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C2000이나 Arm Cortex MCU와 같은 제품을 활용해 실시간성이 강한 모터 제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터 드라이버는 각 관절이나 손의 액추에이터를 구동하며, 이러한 드라이버는 센싱, 전력, 보호 기능이 통합돼 있어 콤팩트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가락 관절에 들어가는 모터 드라이브의 경우 FET이 내장되거나 48V용 전류 센싱 블록이 통합돼 있어 경쟁사 대비 전체 시스템 솔루션 크기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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