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 아시아 인센티브 여행 시장 공략… 1인당 최대 70달러 지원
호주 골드코스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센티브 여행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골드코스트 관광청(Experience Gold Coast)이 동남아시아, 인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소 규모 인센티브 행사 유치를 목표로 한 신규 국제 인센티브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골드코스트 방문을 계획 중인 중소 규모 인센티브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70명에서 250명 규모의 대표단으로, 골드코스트 내 최소 2박 이상 체류 및 공식 회의 또는 행사를 포함한 일정을 운영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할 경우 참가자 1인당 최대 70 호주 달러의 인센티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250명 규모 단체 기준 최대 1만7500 호주 달러 상당의 혜택에 해당한다. 모든 숙박과 체험은 골드코스트 관광청 파트너사를 통해 예약되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골드코스트는 현재 퀸즐랜드주 전체 컨퍼런스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유치하며 호주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아브릴 해리스 골드코스트 관광청 이벤트 부문 총괄 디렉터는 "인센티브 여행은 골드코스트 관광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전통적으로 강세를 띄는 주요 국가와 더불어 대만, 인도 등 신흥 국가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코스트는 최근 인도 HDFC 은행의 2000명 규모 단체를 비롯해 일본의 후지키자이, 스기야 오토모빌 서플라이어스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인센티브 행사를 개최했다. 2026년에는 암웨이 홍콩, 대만의 굿아치 및 유니웰 등 대형 인센티브 그룹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브룩 캠벨 골드코스트 관광청 비즈니스 이벤트 디렉터는 "골드코스트는 다양한 숙박 옵션과 차별화된 경험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의 목적과 예산에 맞춘 맞춤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골드코스트의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032년까지 총 77건의 행사가 확정돼 있으며, 이는 약 2억400만 호주 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골드코스트는 몬드리안 골드코스트 오픈을 시작으로 럭셔리 숙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32년까지 세인트 레지스, 리츠칼튼 등을 포함해 총 5500개 이상의 신규 객실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