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서울 중구 명동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명동을 열며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나선다.

무신사는 오는 30일 명동 상권에 무신사 스토어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992㎡(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11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이 중 80% 이상을 국내 브랜드로 구성했다.

이번 출점은 2024년 3월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은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약 55%가 외국인 고객 매출로 집계되는 등 관광객 유입 효과가 확인됐다. 무신사는 명동 상권의 회복과 외국인 소비 증가 흐름에 맞춰 K-패션 중심의 편집숍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달 30일 오픈하는 무신사 스토어 명동 투시도./사진=무신사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는 미드나잇 무브, 애즈유아, 오버듀플레어, 투에투아 등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와 나이스고스트클럽, 미세키서울, 배드블러드, 허그유어스킨 등 기존 인기 브랜드가 함께 입점한다. 일부 브랜드는 26SS 시즌 신상품을 매장에서 선공개한다.

매장은 무신사 스토어 전 매장과 동일하게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을 적용했다.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 실시간 재고, 상품 후기, 스타일 콘텐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간 구성은 고객 취향에 따라 무신사 킥스(신발), 영, 걸즈 등 테마별 큐레이션 존으로 나뉜다. 지하 1층은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방·모자 등 잡화 중심의 백앤캡클럽(BAG&CAP CLUB) 존으로 운영된다.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브랜드 배드블러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무신사는 명동 상권 내 식당·카페 등 지역 매장과 연계한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22일까지 제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해 쇼핑과 지역 소비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K-패션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매장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 상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명동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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