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앤드루 스미스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부사장(좌)과 시에 푸 후아 WWF 싱가포르 의장(우)이 5회차 에코딜 프로그램 론칭과 양사 간 새로운 5개년 양해각서(MOU)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사진제공=아고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세계자연기금(WWF)과 5년간의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5개년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양측은 올해 아시아 10개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만 달러를 투입해 야생동물 보호와 서식지 보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고다와 WWF는 5회차 '에코딜(Eco Deals)' 프로그램 론칭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연보전 활동 확대와 여행객 인식 제고, 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업계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다.

에코딜은 아시아 주요 여행지 숙박업체들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숙소는 '에코딜 뱃지'를 받으며, 전용 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숙소를 선호하는 여행객과 연결된다. 아고다는 플랫폼 내 배너 광고, 소셜미디어 및 앱 내 추천 영역 노출 등 마케팅 지원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식 참여 인증서가 발급된다.

협업 5주년을 기념해 아고다는 1월 19일부터 한 달간 참여 숙소를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18일까지 연중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참여 숙소 예약 1건당 1달러를 WWF의 자연보전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에코딜 프로그램은 2022년 첫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아시아 전역에서 약 1만 개 숙소가 참여했으며, 지난 1년간 참여 숙박업체 수가 4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총 289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말레이시아 말레이 호랑이, 필리핀 고래상어, 태국 아시안 코끼리 보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한국에서는 저어새 등 아시아 철새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앤드루 스미스(Andrew Smith)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부사장은 "에코딜은 지난 5년간 WWF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여행지의 자연 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5개년 MOU 체결은 장기적인 보전 활동과 업계 협력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에코딜이 숙소의 차별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여행객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전역의 실질적인 자연보전 활동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시에 푸 후아(Hsieh Fu Hua) WWF 싱가포르 의장은 "자연은 지역사회와 야생동물 모두에게 필수적인 자산"이라며 "에코딜은 관광 산업이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여행객과 여행지 모두로부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별 보전 과제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의 30%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간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이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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