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재정의하다"… 소니코리아, 풀프레임 하이브리드 카메라 '알파 7 Ⅴ' 출시
소니코리아가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풀프레임 하이브리드 카메라 '알파(Alpha) 7 Ⅴ'를 출시했다.
소니는 2013년 시장에 세계 최초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7', '알파 7R'을 출시하며 DSLR 위주로 편성돼 있던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DSLR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중심으로 재편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알파 7 Ⅴ는 국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알파 7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로, 전작 알파 7 Ⅳ 출시 이후 4년 만에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이 제품은 새롭게 개발된 약 3300만 화소의 부분 적층형 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와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BIONZ XR2™으로 리얼타임 인식 AF부터 리얼타임 트래킹, 처리 속도, 색상 정확도, 이미지 캡처 및 영상 등 전반적인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알파 7 Ⅴ는 인공지능(AI) 프로세싱 유닛을 BIONZ XR2 엔진에 통합해 AF 속도와 정확도, 신뢰성에서 상당한 도약을 이뤘다. 30% 향상된 리얼타임 인식 AF 기능은 인물 자세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피사체를 즉시 인식하고 높은 정밀도로 계속해서 포착한다. 759개의 위상차 검출 포인트로 EV -4.0까지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전 이미지 영역에 걸쳐 정밀하게 피사체를 추적하며 이미지 영역의 최대 94%를 정밀하게 커버한다. 피사체 인식 기능은 자동 모드를 지원해 더욱 다양한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이미지 엣지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해상도 RAW 처리가 지원돼 후반 작업 단계에서도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읽기 속도가 약 4.5배 빨라진 부분 적층형 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와 BIONZ XR2™ 프로세서의 조합은 뛰어난 이미지 퀄리티는 물론 왜곡을 줄여준다. 또한, 초당 최대 60회 AF/AE 연산을 통한 고정밀 트래킹 및 AF/AE 트래킹을 지원하면서 최대 30fps의 블랙아웃 없는 연속 촬영이 가능해 야생 동물 촬영이나 스포츠 촬영 시 복잡한 패턴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14비트 RAW 촬영 중에도 AF/AE 트래킹과 함께 최대 30fps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사전 캡처 기능은 셔터를 누르기 전 최대 1초까지 촬영할 수 있어, 움직임이 많은 동물이나 스포츠 촬영 시에도 결정적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알파 7 Ⅴ는 최대 16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구현해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 전반에 걸쳐 색상 디테일을 명확하게 표현한다. 극한의 대비가 있는 장면에서도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표현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의 자동 화이트 밸런스(AWB) 기능은 광원의 색을 추정하는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더욱 정밀한 오토 화이트 밸런스 성능을 제공한다. 피부색과 초목의 녹색, 그늘 등 까다로운 장면 촬영 시에도 기존 알파 7 Ⅳ보다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색 재현력을 보여주며, 후반 작업을 단축시켜준다.
영상 제작자의 창의적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7K 오버샘플링 4K 60p 녹화(풀프레임 모드), 4K 120p 모드(APS-C 모드/Super 35mm 모드)를 포함한 4K 녹화 모드도 추가 도입해 풍부하고 세밀한 영상과 뛰어난 편집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픽셀 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으로 작은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않는 고도로 정밀화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다이나믹 액티브 모드 사용 시 핸드헬드 촬영을 할 때에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AI 기반의 피사체 인식으로 녹화 중 최적의 피사체 구도를 유지시켜 주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도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구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카메라에 새롭게 탑재된 노이즈 감소 및 향상된 내장 마이크 기능은 주위의 소음을 줄여주고 간섭을 최소화해 고품질의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고속·안정적인 무선 전송을 위한 Wi-Fi® 6E GHz 호환성, 향상된 워크플로우와 유연성을 위해 듀얼 USB Type-C® 포트도 제공한다. 세로 촬영을 지원하며 전자 셔터 사운드를 조절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촬영할 수 있다. 4축 멀티 앵글 LCD를 탑재해 수평 및 수직 조정에 제한 없이 확인 가능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알파 7 Ⅴ는 업그레이드된 전력 관리와 향상된 배터리 성능으로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새로운 모니터 저전력 모드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개선된 발열 관리 기능으로 장시간 4K 촬영 시에도 타협없이 뛰어난 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뷰 파인더 사용 시 CIPA 표준 약 630장, LCD 사용 시 약 750장 촬영이 가능해 전작 대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알파 7 Ⅴ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359만9000원이며,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오는 18일 11시부터 정식 판매된다.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징 마케팅 관계자는 "알파 7 Ⅴ에 탑재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 시장의 혁신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포토테인먼트(Photo+Entertainment)'라는 슬로건 아래, 보다 특별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 더욱 독창적인 사진·영상 생활을 지원하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며 소니의 혁신을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