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크 후즈후의원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WCM(International World Congress of Medicine)’ 학회에서 홍경국 원장이 자가유래 엑소좀(Autologous Exosome)을 활용한 피부 재생 관련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클리니크 후즈후의원

의원에 따르면, 홍 원장은 다년간 축적해 온 자가엑소좀 시술 경험과 관련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프로토콜과 환자군별 활용 방식을 소개했다. 현지 참석자들은 각국의 규제와 임상 환경 속에서 엑소좀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홍 원장은 글로벌 의료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타인 유래 인체 성분의 주사 시술이 여러 국가에서 제한되고 있는 점을 설명하며, 환자 본인의 혈액 기반 자가유래 성분을 활용한 연구와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서 자가유래 엑소좀 추출을 위한 실험실을 구축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로레알 그룹 럭셔리 브랜드 ‘헬레나 루빈스타인(Helena Rubinstein)’ 글로벌 키닥터로 활동 중인 사례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발표에서 “자가유래 엑소좀은 개인의 피부 특성을 반영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다른 리프팅 장비와 병행한 임상 경험도 소개했다”고 말했다.

기술적 변화도 공유됐다. 홍 원장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자가엑소좀 시술은 ‘초고속 원심분리(Ultracentrifuge)’ 과정을 거쳐 준비 시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초여과(Ultrafiltration)’ 방식을 적용한 ‘엑소스마트(ExoSmart)’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시술 과정 효율화를 목표로 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원장은 “클리니크 후즈후는 엑소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관련 임상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술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의료기관 발표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반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단·치료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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