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가 2025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술과 디자인, 맛을 하나로 통합한 신제품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홀리데이 판타지(Holiday Fantasy)를 테마로 제작된 이번 제품은 동화 속 캐릭터와 베이커리 디저트 요소를 결합해 시각적 즐거움과 식감, 풍미를 동시에 제공하며, 기술 중심의 플랫폼 체계를 통해 제품군별 특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조성희 마케팅실 실장은 “지난 39년간 축적한 기술과 디자인, 맛의 노하우를 집약해, 올해는 소비자가 케이크를 즐기는 순간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력과 다양한 라인업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했다”며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전진경 전무가 신제품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배스킨라빈스는 1986년 명동 1호점 출범 이후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꾸준히 혁신을 이어왔다. 1997년 국내 최초 아이스크림 케이크 인크레더블 케이크를 출시하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 라인업의 특징은 베이커리 디저트 요소를 아이스크림에 접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또한, 케이크 디자인에는 토끼, 다람쥐, 고양이, 산타, 루돌프 등 친숙한 캐릭터를 적용해 동화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홀리데이 초콜릿 판타지는 타르트 형태 아이스크림과 겉면 크런치를 결합해 바삭함을 강조했고, 스노우 바움쿠헨은 두 가지 플레이버 아이스크림과 바움쿠헨을 층층이 쌓아 입체적 식감을 구현했다. 

배스킨라빈스 2025 크리스마스 캠페인 홀리데이 판타지 공개./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올해 처음 선보인 더 듬뿍 케이크는 케이크 전용 플레이버를 적용해 크림치즈, 초콜릿, 티라미수 등 진한 풍미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했으며, 과일 바이트 시리즈는 입체 과일 샤베트 기술로 생과일의 형태와 식감을 살렸다. 쁘띠 케이크는 글라사주 코팅과 자동 피스톨레 기술로 소형 제품에서도 정교한 조형 디테일을 구현했다.

전진경 전무는 “올해 라인업은 기술 혁신, 맛의 완성도, 디자인까지 강화하며 전년 대비 15% 이상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랫폼화 전략을 통해 제품군별 기술과 개발 방향을 명확히 구조화했고, 향후 시즌 라인업 확장에도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성희 마케팅실 실장이 배스킨라빈스의 성장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이번 시즌 신제품 개발은 기술 중심 구조 재편에 초점을 맞추고, 라인업 전체를 플랫폼 체계로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세 가지 핵심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각각 제품군별 특성을 차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 듬뿍 케이크 플랫폼은 베이커리 풍미를 강조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현하고, 과일 바이트 플랫폼은 생과일 질감을 아이스크림 샤베트로 재현한다. ‘쁘띠 케이크 플랫폼’은 소형 제품의 조형과 표면 디테일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신제품 공개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 캠페인도 발표됐다. 케이크 제작 과정을 동화적 스토리로 풀어낸 영상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헌터와 협업한 굿즈도 선보인다.

조성희 실장은 “이번 신제품과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디저트 경험을 넘어 시즌 전체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스크림으로만 구현 가능한 케이크’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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