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춘천소방서와 함께 온 가족 체험형 소방 안전 캠페인(사진제공=레고랜드)

소방차를 직접 몰고 불을 끄는 '진짜 소방관'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춘천소방서와 손잡고 어린이들에게 놀이와 안전 교육을 동시에 선사하는 체험형 캠페인을 펼쳤다. 단순히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기존 캠페인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고랜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춘천소방서와 함께 화재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2시 레고랜드 캐슬 스테이지에서 열린 행사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 약 200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화재 예방 정보를 담은 OX퀴즈로 시작됐다. 최종 승리한 다섯 팀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졌다. 레고랜드 시티의 '파이어 아카데미' 어트랙션에서 춘천소방서 대원과 함께 소방관 유니폼을 입고 출동부터 진화 과정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체험 후에는 레고 소방관 캐릭터와의 포토타임과 선물 증정식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캠페인은 온라인으로도 확장됐다. 23일까지 레고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소방 안전 퀴즈 이벤트'는 퀴즈 정답을 댓글로 작성하고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8팀에게는 레고 '파이어 아카데미' 제품과 레고랜드 1일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관계자는 "레고랜드의 체험형 어트랙션과 춘천소방서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들에게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놀이를 통해 배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소방관을 비롯해 군인, 경찰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할인'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 중이다. 평일 30%, 주말 및 공휴일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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