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서울 강남, 김장을 미식 경험으로…'발효의 미학' 클래스 선보여
겨울을 준비하는 전통 김장이 품격 있는 미식 경험으로 재탄생한다.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넘어, 발효 문화의 철학과 제철 식재료의 가치를 음식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제철의 맛' 김장 클래스 & '발효의 미학' 코스 요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의 대표 발효 음식인 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의 재현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나누는 미식 경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엄선된 제철 식재료다. 정읍 배추는 풍요로운 토양과 큰 일교차 속에서 자라 잎이 단단하고 수분이 풍부해 발효에 최적화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지닌다. 호텔 셰프들이 직접 산지를 방문해 수확한 신선한 배추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생명력을 살린다. 여기에 신안 천일염이 더해진다. 염수를 재활용하지 않고 첫물만으로 생산된 이 소금은 간수가 자연스럽게 빠져 쓴맛 없이 맑고 부드러운 단맛을 내며, 김치의 감칠맛을 한층 깊게 완성시킨다.
클래스 진행은 안다즈 서울 강남의 총주방장과 수석 셰프가 직접 한다. 참가자들은 좋은 배추를 고르는 법부터 김치 버무리기, 숙성 노하우까지 배우며 전통 김장의 본질과 현대 요리 철학을 함께 체험한다. 시그니처 다이닝 '조각보'의 품격을 담은 레시피로 진행되는 만큼, 김장이라는 전통의 시간이 미식과 감성으로 재구성된다.
클래스 이후에는 셰프들이 한식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통 발효 과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완성한 '발효의 미학' 시그니처 6코스 요리가 이어진다. 풍성한 양념과 깊은 감칠맛, 균형 잡힌 발효의 조화를 모던하게 표현한 메뉴는 전통의 손맛을 존중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질감과 맛을 세련되게 담아냈다. 엄선한 전통주 페어링까지 제공돼 특별한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
참가자에게는 호텔 셰프가 직접 담근 김치 4kg을 보자기에 정성껏 포장해 제공하며, 특별 제작한 안다즈 앞치마와 숙성 타임라인 카드도 함께 증정한다.
안다즈의 브랜드 철학인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오감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을 반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식문화와 감각적 체험을 연결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또한 김장이 제철 재료를 활용해 자연의 순환 속에서 만들어지고 지역 생산자와 함께하며 낭비를 최소화하는 전통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미식 문화까지 상징한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소수 인원으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는 이번 클래스는 11월 29일과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다즈 서울 강남 내 비욘드 더 글라스에서 개최된다. 참가비는 클래스 및 코스 식사 포함 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