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리브영과 손잡고 ‘단백하니’로 단백질 시장 본격화 나선다
CJ제일제당이 H&B 스토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단백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백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단백하니를 앞세워 MZ세대 중심의 웰니스 소비 트렌드 확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6일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시그니처, 초코, 말차 등 3종으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단독 판매된다.
단백하니는 CJ제일제당과 올리브영이 공동 기획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일상형 단백질 콘셉트를 내세운다. 건강관리와 미용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단백질 제품을 헬스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신제품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는 통곡물 파로를 넣어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한 팩(250ml)당 단백질 22g을 함유하면서도 당류는 2g으로 낮췄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최적 비율로 배합해 영양 밸런스도 강화했다. 제품은 시그니처, 초코, 말차 등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휴대가 간편한 파우치형으로 제작됐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중 단백하니 프로틴바 2종(피넛버터·말차초코)을 추가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프로틴바는 고대 곡물 파로를 퍼핑(Puffing) 공정으로 가공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저당 원료 알룰로스를 사용해 부담 없는 단맛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단백질 제품을 중심으로 웰니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K-팝 그룹 TWS(투어스)와 협업한 New Healthy Icon 캠페인도 추진한다.
김다혜 CJ제일제당 신사업 이노베이터스 팀장은 “’단백하니’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프로틴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