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CE 2025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66차 학술대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해 다양한 자동화·AI 기반 체외진단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해 검사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진단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다양한 체외진단 솔루션과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LMCE 2025 부스 전경 /이미지 제공=지멘스 헬시니어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시 부스에서 혈액응고 분석기 ‘CN-6000’을 비롯해 차세대 체외진단 장비를 선보인다.

CN-6000은 시간당 최대 450건의 검사를 처리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워크플로를 적용해 검사실 효율을 높이는 장비다. 같은 시리즈인 ‘CN-3000’과 함께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또한 ‘플렉스랩 X(FlexLab X)’는 검체 접수부터 분석, 결과 제공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원터치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으로,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검사실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한다.

이 외에도 혈액가스 분석기 ‘래피드포인트 500e(RAPIDPoint® 500e)’와 휴대형 혈액분석 시스템 ‘에폭(epoc® Blood Analysis System)’ 등 현장 진단(Point-of-Care) 장비가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 중인 30일에는 ‘신경필라멘트 경쇄(Neurofilament Light Chain, NfL)’를 주제로 한 교육 워크숍도 열린다.

이번 세션은 ‘다발성경화증 진단과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 NfL의 임상적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제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시아태평양 진단사업본부 임상 마케팅 매니저 주자나 흐루스코바(Zuzana Hruskova) 박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NfL은 신경세포 손상 시 혈액이나 뇌척수액에 방출되는 단백질로, 의학계에서는 다발성경화증(MS)과 신경퇴행성 질환의 보조적 바이오마커로써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이번 워크숍에서 NfL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할 예정으로, 진단검사 분야의 학문적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영배 지멘스 헬시니어스 체외진단사업본부장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구 협력을 통해 국내 진단검사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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