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글로벌 포럼 ‘스트리트 스마트 코리아’ 개최
리미니스트리트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스트리트 스마트 코리아(Street Smart Korea)’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국내 주요 산업 리더들이 참석해 AI 시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 KT, 신영증권,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고객사들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단순한 효율화 기술이 아닌, ERP의 개념 자체를 다시 쓰는 혁신의 촉매”라며 “ERP의 미래는 비용 절감과 혁신 가속화의 균형 위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레이빈 CEO는 가트너 분석을 인용해 “현재 전 세계 기업의 IT 예산 중 약 91%가 유지보수와 운영에 쓰이고 있다”며 “이 구조로는 새로운 기술 혁신에 투자할 여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AI 기반 ERP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술 투자가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ROI 중심 구조’를 구축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빈 CEO는 AI 기반 워크스페이스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기존 ERP에서는 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15~20분, 10회 이상의 클릭이 필요했지만, AI 기반 워크스페이스에서는 3번의 클릭으로 1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ERP 혁신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복잡한 시스템 통합 및 단순화 △AI와 자동화를 통한 실질적 ROI 창출 △3자 유지보수의 전략적 가치를 제시했다.
레이빈 CEO는 “기업의 목표는 단순히 IT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절감된 예산으로 혁신을 재투자해 성장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91%의 예산이 IT 인프라 유지에 투입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이를 60대40(운영 60%, 혁신 40%)의 균형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디지털 트윈, 예측 정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조선해양 산업의 생산성 향상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AI 자동화가 서비스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김계영 한국리미니스트리트 CTO(전무)는 “클라우드 전환, 보안 강화, 데이터 자동화는 모두 지속 가능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여정”이라며 “리미니스트리트의 기술지원 모델은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고객의 장기적 IT 전략 수립을 함께하는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