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느린 우체통’ 10개 매장으로 확대…“추억 담은 엽서 전송”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주세화DT점과 제주모슬포점에 이어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는 매장을 10월 22일부터 전국 1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는 디지털 시대에 잊혀 가는 아날로그 감성을 고객들이 다시 경험하고, 한 해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운영되는 매장은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더북한강R, 서울타워,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등이며,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실제 우체통을 설치했다. 각 매장은 단풍과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엽서를 작성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스타벅스는 매장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개인컵 사용 인증 사진을 #스타벅스 #방문한매장명 #환경재단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고객에게 스타벅스 대표 캐릭터 ‘베어리스타’가 그려진 엽서를 제공한다. 작성한 엽서는 매장에 비치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로 배송된다.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활용한 재생종이(함량 30%)로 제작돼 환경 보호 의미도 담았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에코별 가을 챌린지를 진행한다. 개인컵으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를 증정하며,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스타벅스우유팩엽서 #스타벅스에코별)와 함께 게시글을 공개 업로드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국내 기차여행권 10만 원권을 1인당 2장씩 제공한다. 또한, 에코별 3개 이상을 적립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30명에게도 동일 혜택이 주어진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올가을, 반짝이는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 운영 매장을 확대했다”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스타벅스를 방문해 서로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