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에서 만나는 세계 최고 클래식… KLM 네덜란드 항공,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콘서트 무료 개최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세계 최정상급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KLM 네덜란드 항공이 11월 2일 서울야외도서관에서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의 4인조 앙상블과 함께하는 무료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정상급 연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까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KLM 네덜란드 항공은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8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창단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며, 특유의 독창적인 음색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대중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단원인 이재원(바이올린), 예룬 바우스트라(비올라), 클레망 페네(첼로), 줄리 물랑(플루트)이 4인조 앙상블로 참여한다. 이들은 에르뇌 도흐나니의 세레나데와 모차르트의 플루트 사중주 1번을 연주하며, 한국계 네덜란드 뮤지컬 배우 전나영이 MC로 참여해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럭키드로우를 통해 KLM 암스테르담 왕복 항공권,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롯데콘서트홀 본 공연 티켓 등이 증정된다.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선착순으로 단원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밋 앤 그릿(Meet & Greet)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KLM은 별도 부스를 운영해 포토존과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리스 다쏘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한국 고객들에게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야외도서관에서 펼쳐질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KLM과 함께 암스테르담에 방문해 풍성한 문화 경험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1977년부터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왔으며, 올해는 차기 수석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와 함께 처음으로 내한한다. 11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6일 롯데콘서트홀, 9일 부산 콘서트홀에서 본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