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행사에서 453건 상담 및 약 1.15억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진행

사진 제공=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익산시와 함께 10월 13일(월)부터 10월 17일(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정보통신전시회(GITEX GLOBAL 2025)’에 참가해 홀로그램 공동관(HOLOTECH HUB 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GITEX 2025 주제인 ‘AI Intelligence’에 맞춰 생성형 AI, 피지컬 AI, 로봇, 홀로그램, XR 등 다양한 AI 융합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중동 및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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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홀로그램 기업 11개사의 제품·콘텐츠·서비스를 하나의 공동관으로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그 결과 현지에서 협력의향서(LOI) 1건이 체결되고 453건, 약 1.15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16일(목)에는 국내 우수 홀로그램 기업(▲마이크로엑스알, ▲정완컴퍼니, ▲토모텍, ▲훈아티스, ▲에핀, ▲이데아플라츠, ▲알엠지,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이 참여한 ‘K-홀로그램 데이’가 열려, 두바이 현지 투자사 및 기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IR 피칭과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현지 및 기관 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기술 시연, 투자 상담, 협력 미팅이 이어지며 일부 기업은 중동 현지 PoC 및 후속 미팅 일정을 확정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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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는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동 최대 IT 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 홀로그램,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약 6,800개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참가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TAMM의 AI 기반 홀로그램 대면서비스, HOLOBOX의 안경 없는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홀로그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홀로그램 산업 육성 등 정책적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홀로그램 공동관 운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자치도와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전북테크노파크(전북디지털융합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전북지역본부), 키엘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 등이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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