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플스 호텔 싱가포르, 미쉐린 '쓰리 키' 등급 수상... 싱가포르 최초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가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쓰리 키(Three Keys)'를 받으며 싱가포르 내 최초이자 유일한 수상 호텔로 등극했다.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는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쓰리 키 등급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래플스 싱가포르는 전 세계 단 143곳만이 선정된 최고 수준의 호텔 대열에 합류하며,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쉐린 가이드의 쓰리 키 등급은 탁월한 스타일과 우아함, 최상의 편안함과 서비스를 갖춘 특별한 호텔에만 부여되는 영예로운 평가다.
1887년 개관한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는 '그랜드 댐(Grande Dame)'으로 불리며 싱가포르의 상징적 유산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38년간 품격 있는 세련미, 정중한 서비스, 식민지풍의 고전적 매력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크리스티안 웨스트벨드(Christian Westbeld) 래플스 싱가포르 총지배인은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쓰리 키 등급을 수상하게 된 것은 래플스 싱가포르에게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진정한 럭셔리란 단순한 시설의 합이 아니라, 모든 팀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내는 진정성 있는 경험의 깊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138년 동안 이어온 헌신과 세심한 혁신, 그리고 전통과 미래를 잇는 서비스 철학의 결실"이라며 "싱가포르를 대표하여 세계 무대에서 이러한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래플스 싱가포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구한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춘 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몰입형 고객 경험과 문화적 스토리텔링, 세심하게 큐레이션된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싱가포르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