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볼 만한 곳] 에버랜드, 민속놀이부터 F1 쇼런까지 '총집합'
올 추석 연휴에는 에버랜드가 '골든 위크'로 만든다.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새 보금자리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애니메이션 테마존, 13년 만의 F1 머신 주행까지. 전통 명절의 정취와 최첨단 엔터테인먼트가 한곳에서 펼쳐진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골든 위크(Golden Week)' 특별 이벤트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부터 판다 세컨하우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오즈의 마법사 축제까지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카니발 광장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려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고객들과 사진을 찍는 한복 캐릭터 포토타임도 같은 기간 하루 2회씩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 옆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모듬전, 민속한과 등 명절 특선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뿌빠타운, 타이거밸리 등 동물원 곳곳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포춘쿠키 이벤트를 마련했다. 애니멀톡을 듣고 관련 퀴즈를 맞히면 동물들이 전하는 따뜻한 덕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즉석에서 선물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추석 연휴에 공개되는 '판다 세컨하우스'다.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새 보금자리에서 독립생활을 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픈 당일에는 판다 세컨하우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3천 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한다. 판다월드 카페에서는 떡과 음료로 구성된 한정판 '루이&후이 떡하니 세트'를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한다.
판다월드와 온라인 굿즈샵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전통문양과 바오패밀리 사진이 새겨진 책갈피, 손수건 등을 선물하는 한가위 쇼핑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이 지난 26일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존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작품 속 주요 영상과 '골든', '소다팝' 등 인기 OST가 흘러나오고, 캐릭터별 포토존과 호랑이 '더피' 대형 아트 조형물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38종의 한정판 굿즈와 K-분식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 에버랜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밝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에메랄드시티와 오싹하고 공포스러운 블러드시티에서 서로 상반된 매력의 콘텐츠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가을축제의 낮과 밤을 대표하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와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 등 공연도 각 테마존에서 진행된다.
에버랜드와 키이스케이프가 손잡고 선보인 이머시브(몰입형) 미션 게임 '메모리 카니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존 랩터레인저 자리에 약 1,450㎡ 규모의 공간을 거대한 실내외 체험존으로 변신시켜, 캐릭터 배우가 등장하는 이머시브형 체험부터 온오프라인 연계형 체험까지 총 3개 테마의 미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골든 위크 기간 파도풀과 메가스톰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레스큐튜브 키링을 선물하는 현장 인증샷 이벤트가 펼쳐진다.
에버랜드 인근 포레스트캠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대자연 숲속에서 트레킹하며 힐링할 수 있는 '멍하니 걷개' 체험 프로그램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가지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트레킹할 수 있으며, 반려견 전문가에게 바른 산책법과 건강관리를 배우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수도권 유일의 서킷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쇼런(Show Run) 페스티벌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가 펼쳐진다. 1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F1 머신 주행 이벤트에서는 베테랑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직접 운전하는 주행 퍼포먼스를 비롯해 F1 체험존, 서킷 체험 스피드 택시, 희귀차량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