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3년간 추석 연휴 매출 증가세… 방문객도 13.2% 늘어

드라이브 스루와 IC 인근 매장 입점으로 편리성 강화
온 가족 메뉴 구성과 가성비 제공이 방문객 확대 요인

맥도날드가 최근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동안 매출과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은 2022년 14.2%, 2023년 20.1%, 2024년 39%로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방문객 수 역시 같은 기간 4.5%, 5.1%, 13.2% 늘어나며 고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이번 성과는 차량 이동 중 이용 편의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국 400여 개 매장 중 약 60%에서 드라이브 스루(DT)를 운영하는 맥도날드는 귀성·귀경길 고객들에게 신속한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C 인근과 휴게소 매장 입점으로 장거리 이동 시 접근성이 높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도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해피밀’, ‘빅맥’ 등 연령대별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점심 시간 할인 플랫폼 ‘맥런치’와 인기 스낵 할인 ‘해피 스낵’을 통해 가성비를 제공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이동이 많고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빠르고 간편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 제공이 매출과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메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