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영상 AI ‘JLK-SWI’ 日 PMDA 인허가 획득

DWI 이어 SWI까지 승인…미·일 7개 솔루션 확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뇌 자화강조 MRI(SWI, Susceptibility Weighted Imaging) 기반 분석 솔루션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SWI 영상은 뇌 내부의 미세 출혈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영상 기법으로, 고해상도 3차원 영상 특성상 판독에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자동 분석 기술을 적용해 병변 검출과 계산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진의 판독 부담을 줄이고 진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확산강조영상(DWI, Diffusion Weighted Imaging)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에 대해서도 일본 인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SWI 솔루션까지 더해 일본에서 총 7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건수와 동일한 7개의 뇌 영상 AI 솔루션 인허가를 확보하게 됐다.

김동민 대표는 “일본의 까다로운 규제 기준을 연이어 충족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주요 병원과 협력해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