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배민과 손잡고 1인 치킨 배달 시장 본격 진출
bhc가 1인 고객을 위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맺고 혼치족을 대상으로 한 전용 카테고리 ‘한그릇’에 입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9월 30일부터 전국 내륙 bhc 가맹점에서 일괄 오픈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점심이나 이른 저녁 시간대에 1인 고객이 간편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뉴는 bhc의 대표 제품을 1인분 구성으로 최적화해 제공한다. 후라이드 반마리+콜라(245ml), HOT후라이드 반마리+콜라(245ml), 맛초킹 반마리+콜라(245ml), 콰삭킹 순살하프 등 총 4종이며, 기존 1만3500원에서 1500원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매된다.
이번 제휴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배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35.9%로,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bhc는 치킨을 소량 단위로 제공함으로써 젊은 소비층과 1인 가구 고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1인분 배달 서비스 제휴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bhc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