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피해 파리로 떠나는 MZ세대… 가성비 추구하는 Z세대 해외여행 28% 급증
가성비를 중시하는 Z세대가 성수기를 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 여행지를 찾고 있으며, 기존의 유명 관광지 대신 숨겨진 해변 마을을 발굴하는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Z세대 해외여행객을 비롯해 단풍을 감상하려는 인파, 새롭게 떠오르는 해변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이 올가을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여행지를 둘러보거나, 새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몰입형 에어비앤비 체험에 참여하는 등 올가을 여행에 대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한국 Z세대 검색량 28% 증가, 가성비가 최우선
올가을 전 세계 Z세대 여행자의 검색량이 26% 증가했으며, 특히 한국 Z세대의 검색량은 28%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이 젊은 여행자들은 밀레니얼 세대보다 해외여행을 더 오랫동안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성수기 전후로 더 저렴해진 여행 비용에 힘입은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젊은 여행자들에게 해외여행이 한층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포컬데이터(Focaldata)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80% 이상이 가을 여행을 계획할 때 중요한 고려 대상은 가성비라 답했으며, 42%는 가을 여행이 가성비가 좋다고 답했다.
'파리'가 Z세대 최고 인기 여행지
전 세계 Z세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가을 여행지는 바로 프랑스 파리로, 많은 Z세대 여행자가 비용이 덜 드는 성수기 전후를 활용해 큰 부담 없이 버킷 리스트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어 한다.
파리에서는 페이스트리 셰프와 함께 파리-브레스트 빵 만들기, 파리 크레이지 호스 댄서처럼 춤추기, 생투앙 시장에서 빈티지 보물찾기, 숨겨진 초콜릿 공장 탐방, 드 비에와 함께 즐기는 시장 방문과 칵테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가을 Z세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톱10은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마이애미, 포르투갈 포르투,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영국 런던, 독일 뮌헨, 멕시코 멕시코시티, 칠레 산티아고 순으로 나타났다.
숨겨진 해변 마을들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올가을 햇볕을 즐기는 여행자들은 성수기 전후의 시기를 활용해 인파를 피해 더 오랜 기간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비슷한 해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선택한다.
주목받는 숨겨진 해변 여행지로는 '일본의 하와이'라 불리는 일본 나하, 리우데자네이루와 비슷한 청록색 바다를 자랑하는 브라질 이포주카, '유럽의 서핑 수도'로 불리는 포르투갈 에리세이라, 칸쿤을 연상시키는 청록색 바다의 콜롬비아 산안드레스, 상파울루 근처의 브라질 프라이아그란지 등이 있다.
미슐랭 스타 셰프부터 올림피언까지, 에어비앤비 체험 열풍
이번 가을, 새로운 모험을 꿈꾸는 여행객을 위해 완전히 새로워진 에어비앤비 체험이 주목받고 있다. 에어비앤비 오리지널을 비롯한 에어비앤비 체험은 매력적인 호스트가 진행하는 특별하고 독특한 액티비티로, 에어비앤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세계 탐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온지음의 조은희, 박성배 셰프와 함께하는 한국식 소스 만들기(서울), 유명 래퍼 겸 아티스트 제멜로와 함께하는 뮤지컬 페인팅(밀라노), 그랜드슬램 33회 우승자 알피 휴이트와 함께하는 휠체어 테니스(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 콜린 퀴글리와 함께하는 해안 달리기(샌타모니카), 유명 거리 예술가 앙드레 사라이바와 함께하는 드로잉 세션(파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