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비자 입국·국경절 연휴 대비…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한국 관광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오는 29일 방한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과 다가오는 중국 국경절(10월 1~8일) 연휴, APEC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증가세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며,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증가에 대비해 MZ세대 타겟 디지털 마케팅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9월과 10월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小红书)'의 인플루언서를 호텔로 초청해 체험단 마케팅을 진행한다.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경험한 호텔의 매력과 주변 명소를 소개해 중국 젊은 세대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호텔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서울역과 호텔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매일 총 8회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는 서울역 공항철도를 통해 도착하고 공항으로 출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서울역 무료 셔틀버스는 기념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역 인근 롯데마트에서 과자와 각종 식품을 쇼핑할 때도 큰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역 무료 셔틀버스는 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호텔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K-뷰티 성지로 알려진 올리브영의 기프트카드가 포함된 '디스커버 K-뷰티(Discover K-Beauty) 패키지'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기존 8월 31일까지 판매 예정이던 패키지는 다가오는 중국 국경절 및 외국인 고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연장하게 됐다. 중국 국경절을 맞아 메리어트 본보이 중국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패키지를 홍보하는 광고 이메일도 발송했다.
디스커버 K-뷰티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더불어 호텔 인근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등 국내 올리브영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2만원권(투숙당 1회 제공)이 포함된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와 함께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 안내문도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편리한 접근성, 매력적인 디지털 마케팅, 그리고 한국의 트렌드를 담은 특별 패키지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명동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덕수궁, 경복궁을 비롯해 남대문시장, N서울타워 등 주요 관광지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시청역 및 회현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외국인 관광객이 편안하게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