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 시장의 진화…네슬레코리아 ‘돌체구스토 네오’ 새로 선보여
국내 캡슐커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차세대 시스템을 선보였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NEO)는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내세워 경쟁이 치열해지는 홈카페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소비자들의 홈카페 문화 확산은 국내 캡슐커피 시장을 5000억 원 이상 규모로 키워냈다. 간편하면서도 품질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네오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브루 기술이다.
한 대의 머신으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드립 커피 등 세 가지 추출 방식을 구현할 수 있으며, 캡슐 자동 인식 기능을 통해 압력과 시간, 온도를 조절해 일관된 품질을 구현한다. 복잡한 설정 없이 다양한 커피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편의성을 겨냥했다.
제품에는 네슬레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스타벅스 브랜드 커피가 포함됐다. 하우스 블렌드와 에스프레소 로스트 등 4종을 비롯해 총 7종의 캡슐이 출시된다. 소비자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추출 온도와 용량을 저장해 맞춤형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맞춘 사용성이 강화됐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는 캡슐, 머신,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네슬레 제품군 전체에서 처음 도입된 종이 기반 캡슐이다. 이 캡슐은 퇴비화 가능한 바이오폴리머로 제작돼 커피 품질과 신선도를 산화로부터 보호한다. 이 밖에도 머신 본체는 50% 재활용 플라스틱, 물을 가열하는 써모블록은 85%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포장재 역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아피왓 이리야피차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은 “네슬레코리아 커피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미래와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출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프리미엄 홈카페 시장에서 네슬레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 출시를 앞두고 배우 이도현을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했다. 친근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이도현과 신제품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가 원했던 모든 브루잉’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