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들이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투숙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웰니스 프로그램과 아이들을 위한 체험 활동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와 함께하는 가을 협업 프로그램 'JW 기록집'을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 손님', '라미네', '제리엇네'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필사부터 나만의 서명 만들기, 사진 산책 노트, 저널링 요가까지 총 7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투숙객은 체크인 시 라미의 프리미엄 라인 2000 만년필을 대여받아 투숙 기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명 및 포토북 만들기' 클래스(매주 금-토, 9/5-9/13)와 '제주 키링 만들기' 클래스(10/10-10/11), 사진가 김동연과 함께하는 '사진 산책: 필드 노트'(매주 금-토, 9/19-9/27) 등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깊어지는 가을밤, 가족이 함께 하는 캠핑 상품을 △별을 관측하고 △별 모양 피자를 만들어 먹는 ‘별’ 테마로 운영한다. 가을 시즌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캠핑 모먼츠(Camping Moments)’는 온 가족이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는 호텔 셰프와 함께 별 모양의 피자를 만들고, 레저 전문가와 별 관측 체험을 한다. 그 동안 부모는 여유롭게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별 테마의 ‘캠핑 모먼츠’ 혜택을 포함한 동명의 객실 패키지도 함께 출시한다. 패키지는 △객실(1박), △캠핑 모먼츠(성인 2인, 소아 1인) 혜택이 포함되며, 10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 풀에서 진행하는 '에스추어리 선라이즈 요가'(매주 금~월 오전 8시)와 '키즈 필라테스'(매주 일요일) 등 웰니스 액티비티를 강화했다.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기린빌라리조트는 9월 6일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원-데이 키즈 캠핑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놀이, 생존수영 기반 아쿠아 게임, 직접 텐트를 설치하는 캠핑 체험, 캠프파이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일반 5만원, 제주도민 특별가 4만원이며, 당일 숙박하는 보호자에게는 객실료 15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진제공=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 지역 호텔들도 가을 시즌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9월 13일 야외 수영장에서 전국 양조장이 참여하는 전통주 축제 '어텀 마켓'을 개최한다. 30여 종의 전통주 시음과 라이브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입장권은 일반권 3만5천원, 수영장 패키지권 7만5천원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워키 프로그램'을 통해 '키즈 아트 클래스', '워커힐 투어', '힐링 포레스트', '해설이 있는 숲 체험' 등 다양한 가을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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