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오토실드 탑재한 롤러형 물걸레 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 선보여

모바, 로봇청소기 제품들 / 성열휘 기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 가전 브랜드 모바(MOVA)가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는 20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신제품 'Z60 울트라 롤러'를 공개했다.

모바는 지난해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리빙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브랜든 리 모바 APAC 지역 마케팅 총괄 / 성열휘 기자

이날 참석한 브랜든 리 APAC 지역 마케팅 총괄은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준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아 단순히 시장 확대를 넘어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요한 무대"라며, "모바는 글로벌 R&D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는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전동칫솔,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헤어 드라이어 등 생활 필수 가전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는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는 론칭 7개월 만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IFA에 참가했으며, 이탈리아 최대 가전 유통 채널인 미디어 월드에 입점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FA, CES, AWE 등 세계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인증을 통해 기술 우수성도 입증하고 있다.

현재 모바는 2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서리 및 코너 정밀 청소 기술과 산모·유아 전용 청소 로봇으로 글로벌 인증기관 TÜV 인증을 획득했다. 99.99% 바닥 멸균 처리 기술과 오염 제거 성능은 각각 TÜV 라인란드와 SGS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모바, Z60 울트라 롤러 / 성열휘 기자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신제품 'Z60 울트라 롤러'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롤러형 물걸레가 탑재돼 25.6cm의 물걸레로 보다 넓은 청소 범위와 높은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 하이드로포스 시스템은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또한, 업계 최대 8cm의 문턱을 넘는 스텝 마스터 2.0 기술은 다양한 가정 구조에도 제약 없는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정밀 내비게이션과 지도 생성 기능을 기반으로 한 플렉시라이즈 기술은 공간의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DToF 센서를 상승·하강시켜 청소 과정에서 멈춤 없이 더 넓은 영역을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돕는다. 96mm의 낮은 공간까지 진입할 수 있어 장식장 하부나 소파 밑, 침대 아래 등 손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다.

이상엽 모바 한국 사업개발 리더 / 성열휘 기자

이상엽 한국 사업개발 리더는 "흡입력도 업계 최고 수준인 2만8000Pa(파스칼)이라 머리카락은 물론 미세먼지 등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이물질까지 강력하게 흡입한다"며, "업계 최초로 적용된 오토실드 기술은 카펫 구역 진입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차단판으로 덮어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 / 성열휘 기자

신제품 Z60 울트라 롤러는 금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모바 공식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A/S는 하이마트를 통해 365일 방문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며, 자택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한다.

백민경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유통은 이수, 채널은 하이마트·네이버·11번가·G마켓 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3년 무상 품질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산 로봇청소기 브랜드가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모바만의 차별점도 얘기했다. 브랜든 리 마케팅 총괄은 "이미 여러 브랜드가 먼저 한국에 진출해 있는 상황임에도 자신 있게 시장에 들어온 이유는 모바만의 독보적인 기술력 덕분"이라며, "AI 중심의 첨단 기술과 하이테크 역량으로 한국 소비자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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