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해 좌우 4㎜ 간격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며, 문을 108도까지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사진=삼성전자

김치 숙성 기능으로는 유산균 아삭 숙성 모드가 새로 추가됐다. 이 모드는 특정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김치 보관 모드와 비교해 해당 유산균이 더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편의 기능으로는 오토 오픈 도어와 빅스비 음성 인식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문 앞 센서를 터치하거나 음성 명령을 통해 냉장고 문을 열 수 있으며, 냉장고 상태 확인과 모드 변경도 가능하다.

이밖에 맞춤숙성실, 냄새 저감 필터가 적용된 김치통, AI 정온 모드, 메탈쿨링 등 기존 기능도 탑재됐다. 맞춤숙성실은 육류 해동이나 과일 숙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냄새 저감 필터는 김치 숙성 시 발생하는 일부 가스를 흡수해 냄새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은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프리스탠딩 타입 김치냉장고(487ℓ~586ℓ)는 8월 중 순차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까지 삼성닷컴 구매 고객에게 일정 금액의 혜택을 제공하고, 9월 30일까지 구매 후 후기를 작성하면 밀폐 용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키친핏 기술을 한층 더 진화시켜 완벽한 빌트인 가전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성능과 디자인, 사용성까지 고객 맞춤형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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