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린빌라리조트

스마트폰과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뛰놀며 진짜 '놀이'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 한라산 중산간 기슭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무대로, 아이들만의 특별한 캠핑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 서귀포시 한라산 중산간 기슭에 자리한 기린빌라리조트가 오는 9월 6일(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 키즈 캠핑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야외 활동에 적합한 시기에 맞춰 자연 속 체험과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만 10세~13세)이며, 하루 동안 숲 해설, 생존수영 기반의 아쿠아 게임, 캠핑 체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10시간 30분 동안 기린빌라리조트 내 '기린캠프랜드 라운지'와 수영장, 숲 일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간대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오전에는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놀이를 통해 자연에 대해 배우고, 이어지는 아쿠아 게임에서는 물놀이와 생존 수영 개념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오후에는 참가 아동들이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다과 및 휴식을 즐기는 본격적인 캠핑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하루의 마무리는 자연 속에서의 미니 캠프파이어로, 아이들이 직접 감자와 마시멜로우를 구워먹는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 기준 5만 원이며, 제주도민은 특별가 4만 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당일 기린빌라리조트 숙박을 원하는 보호자에게는 객실료 15만 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리조트 관계자는 "한라산 숲속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야외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하루 속에서 아이들의 감성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하나는 보호자 동반 없이 아이들만 참여한다는 점이다. 식사와 음료는 아동에게만 제공되며, 보호자는 시작과 종료 시 픽업만 하면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부모님 없이도 스스로 활동하며 독립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최소 15명 이상 접수 시 운영되며, 우천·강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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