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IP 투자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기업인 비욘드뮤직이 글로벌 히트곡 작곡가 베카 붐의 저작권 카탈로그 일부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저작권은 총 33곡으로,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뚜두뚜두, 아이스크림, 붐바야, 프리티 새비지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누적 스트리밍 5억 회 이상을 기록한 주요 곡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비욘드뮤직 제공

베카 붐은 미국 출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18세에 데뷔한 후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을 시작으로 K-POP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블랙핑크, 위너, 전소미 등과 협업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히트곡을 다수 배출해 왔다.

비욘드뮤직은 투자 가치가 있는 다양한 음악 IP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는 “BTS에 이어 블랙핑크까지 K-POP을 대표하는 양대 아티스트의 저작권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비욘드뮤직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편으로 세계적인 작곡가인 베카 붐의 작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향후 그녀의 성공적인 창작 활동을 기원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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