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호텔 브랜드 품은 호이아나 리조트, 탐스와 손잡고 한국 진출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Hoiana Golf & Resort)가 ㈜탐스를 한국사무소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호이아나는 한국 여행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호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탐스는 앞으로 호이아나의 전반적인 영업 및 홍보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2020년 정식 오픈한 호이아나는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아름다운 해안에 위치한 대형 복합 리조트다. 다낭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호이안 구시가지와 미선 유적지(My Son Sanctuary)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한국에서 직항으로 접근 가능한 다낭 공항과의 근접성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들을 모두 아우르는 위치적 이점도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호이아나 리조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일 호텔이 아닌 총 4개의 고급 호텔 브랜드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커플, 가족, 비즈니스, 장기체류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세밀하게 충족시킨다.
대표 호텔인 '호이아나 호텔 & 스위트(Hoiana Hotel & Suites)'는 총 141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숙소로, 품격 있는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해변과 바로 연결된 330객실 규모의 '뉴 월드 호이아나 비치 리조트(New World Hoiana Beach Resort)'가 인기다. 키즈 프로그램과 다양한 레스토랑,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함께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실속형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476객실을 보유한 '뉴 월드 호이아나 호텔(New World Hoiana Hotel)'을, 출장이나 장기 투숙객을 위해서는 스튜디오부터 3베드룸까지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갖춘 '호이아나 레지던스(Hoiana Residences)'를 운영하고 있다.
호이아나는 대규모 연회장과 고급 다이닝 시설을 갖춰 MICE 행사 유치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리조트 내에는 다양한 기업 단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과 서비스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어 기업 인센티브 투어, 세미나, 골프 단체 여행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설은 트렌트 존스 주니어(Robert Trent Jones Jr.)가 설계한 18홀 챔피언십 골프 코스다. 국제 수준의 이 골프 코스는 골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지난해에는 KPGA 주관 '2025 웰컴 저축은행 웰컴챔피언스컵'이 개최되어 골프 명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호이아나의 차별화 포인트는 휴양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갖춘 올인원 복합 리조트라는 점이다. 루프탑 인피니티 풀, 오션뷰 라운지,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마사지 서비스 등 다양한 휴양 시설은 물론, 카지노와 쇼핑 공간,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한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여행 스타일과 잘 부합하는 구성이다. 특히 카지노는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시설로, 성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이아나는 관광 개발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과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현지 인력 채용 확대, 아동 복지 기관과의 협업,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ESG 경영은 최근 한국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도 일치해,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이아나 리조트 관계자는 "한국은 호이아나의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이번 ㈜탐스와의 파트너십은 양국 고객을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