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 2025 in 국방]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실행형 국방 AI 위해 제도 유연화 필요”

28일 국회서‘AWC: AI For Defense’열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가 바꾸는 대한민국 안보’라는 주제로 열린 ‘AWC: AI For Defense’에서 “완성형 기술보다 빠른 실행과 개선이 가능한 AI 기술을 우선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차장은 “앞으로의 전장은 초연결, 초지능화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며 “AI는 더 이상 보조 기술이 아닌 국방 전 분야의 핵심 전략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완제품 중심의 획일적 제도에서 벗어나 최소 실현 가능한 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소 기업들이 요구한 의견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플랫폼과 인터페이스 시스템의 표준화, 민간 기업의 실질적 참여 확대, 나아가 참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정책 기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방위사업청도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용원 의원실과 THE AI, 다쏘시스템코리아, ‘AI와 우리의 미래’ 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팔란티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IA, 퀀텀에어로 등 국내외 주요 국방 AI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력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