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윗돌이야기', 오는 8월 7일 개막…김조호 "나아가게 하는 힘 발견하게 될 것"
선돌극장이 지난 2008년부터 유망 예술가의 창작 개발을 위해 기획된 대표 프로그램 '선돌에 서다'의 세 번째 연극 '바윗돌 이야기'가 선돌극장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공연된다.
'바윗돌 이야기'는 회사를 그만두고, 글을 쓰지만 늘 결말에서 막혀 이야기를 완성하지 못하는 작가 희수(전선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전선우, 강해리, 황준우, 백익남 등이 열연한다.
'바윗돌 이야기'의 극본과 연출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다수 연출해 온 김조호가 맡았다. 김조호 연출가는 창작 초연인 '바윗돌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해야 삶의 끝에서 허무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인공이 마침내 끝맺는 이야기 속에서 관객은 우리의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서툴지만 강한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선돌극장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제작된 '2025 선돌에 서다-정반합'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선돌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 '타임머신(7월 25일~27일), '그 봄, 한낮의 우울'(7월 31일~8월 3일), '바윗돌 이야기'(8월 7일~10일), '작은 나에게'(8월 14일~17일), '스프린터와 오페라 가수'(8월 21일~24일)까지 신진 연출가 다섯 편의 신작이 무대에 올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