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프티 미국법인 앨라배마 공장 사진/ 사진 제공=코리아에프티

코리아에프티의 오원석 회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글로벌경영 부문에 13년 연속 선정됐다.

코리아에프티는 친환경 자동차 연료부품인 카본캐니스터와 플라스틱 필러넥 및 의장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국내 생산거점 3개소와 중국, 인도, 폴란드, 슬로바키아, 미국 현지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현대차, 기아 등 국내 5개 완성차사 및 폭스바겐, GM, 르노 글로벌, 닛산, 포르쉐, 볼보, 스코다, 링크앤코, Li Auto, Hozon 등의 유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처 확대 및 세계 친환경자동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 매출액 2020년 4,097억원에서 2024년 7,359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87년 카본캐니스터 국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환경 오염물질 저감 및 에너지절감형 제품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한 뒤 엔진 작동 시 연소되도록 하는 친환경 부품으로, 세계 각국의 환경법규 만족을 위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필수적으로 장착된다. 

아울러 코리아에프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열방식 캐니스터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증발가스 저탈착 조건에서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및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연료인 ‘e퓨얼’ 적용을 위한 선행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필러넥’은 연료 주입구와 연료탱크를 잇는 유로관으로, 코리아에프티의 플라스틱 필러넥은 경량화를 통한 차량 연비 개선효과 뿐만 아니라 월등한 증발가스 차단율 보인다. 2019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신제품은 나노클레이가 첨가된 PA6+ NANO 소재를 신규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기존 소재 대비 차단율을 12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코리아에프티는 눈부심과 열기 유입을 줄여주는 차량용 선쉐이드, 차량 내 수납 공간을 제공하는 콘솔, 글로브박스 등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및 편의 향상을 위한 의장부품을 각국 현지법인에서 생산해 글로벌 완성차사에 공급하고 있다. 2019년 폭스바겐의 전기차 ID BUZZ의 의장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회사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해, 야간이나 악천후 시 카메라센서의 단점을 보완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자율주행차 시대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주목해 탑승자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개인용 디스플레이 기기 ‘VIM(Virtual Image Monitor)’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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