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야간 항공편 대폭 확대... 하반기 15만5천석 공급
괌 여행이 한층 편리해진다. 올해 하반기 한국-괌 노선에 야간 항공편이 대폭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괌정부관광청은 2025년 하반기 괌 노선의 야간 항공편 공급이 크게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주요 항공사들이 각각 야간편을 추가 운항하면서 여행객들에게 보다 유연한 여정 선택권과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운항 스케줄을 보면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괌 야간편을 운항 중이며,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각각 7월 1일, 7월 12일부터 야간편을 도입한다. 특히 진에어는 인천 노선 외에도 부산발 괌 노선에서 야간편을 지속해서 운항 중이며, 해당 노선은 오는 23일부터 기존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한국-괌 노선에서 공급되는 야간 항공 좌석은 총 15만5천석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여름휴가 및 연말여행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조치로, 다양한 시간대의 항공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괌 여행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야간편 확대에 발맞춰 '밤 타고 괌'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항공편 스케줄 안내, 야간 도착 여행객을 위한 호텔 얼리 체크인 혜택, SNS 연계 이벤트 등 야간편 이용객을 위한 실질적 정보와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야간편 확대는 여행객의 출국 시간 선택 폭을 넓히고, 괌 도착 직후부터 일정을 보다 여유롭게 계획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호텔, 액티비티, 다양한 관광 콘텐츠 등 현지 서비스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해 괌 여행의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