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자립 준비 청년 18명과 싱가포르 여행...제7회 '꿈 만들기' 성료

노랑풍선이 AIA생명,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협력해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제7회 노랑풍선 꿈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8명의 자립 준비 청년들이 참가했다. 여행업계 최초로 2018년부터 시작된 노랑풍선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꿈 만들기'는 취약계층 아동 및 청년에게 전액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지원 대상을 자립 준비 청년까지 확대해 더욱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머라이언 공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헨더슨 웨이브 브릿지, 센토사 섬 등 싱가포르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에서 참가자들은 일정 3일차에 자유 시간을 통해 주도적인 여행 경험을 쌓았다. 4~5명 단위로 조를 나눠 직접 여행 일정을 기획하고, 예산을 설정하며 싱가포르 곳곳을 자율적으로 탐방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장소를 방문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년은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접하며 세상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실제 여행을 통해 직접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친구들과 함께 조를 짜고 일정을 논의하며 자유롭게 여행했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꿈 만들기'는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