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1세대 5060이 다시 떠나는 배낭여행 상품 출시

다시배낭 '프랑스 스위스이탈리아 16일'(사진출처=발레주 관광청)

청춘의 상징이었던 배낭여행이 이제 중장년의 추억으로 돌아왔다. 한때 유럽 기차를 타고 자유롭게 대륙을 누비던 그 시절의 설렘을 다시 품에 안고 싶은 5060세대를 위해 하나투어가 특별한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다시 배낭'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배낭여행의 자유로움과 패키지여행의 안전함을 절묘하게 결합해, 한때 청춘의 열정으로 유럽을 누비던 배낭여행 1세대들에게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타임머신이 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203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배낭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5060세대가 배낭여행의 향수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단체 배낭여행 '다시 배낭'을 출시했다.

'다시 배낭'의 핵심은 배낭여행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일정과 여유를 즐기는 동시에 전문 인솔자의 세심한 케어, 여행사가 제공하는 안전한 이동, 숙박, 관광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은 세부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개인의 취향과 속도에 맞춘 여행이 가능하다.

전 일정 동행하는 전문 인솔자는 ▲지역 및 동선 정보, 추천 코스 제안 ▲관광지 간 이동 ▲돌발 상황 대처 등 고객들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언어나 현지 상황에 대한 불안감 없이 여행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출시된 상품으로는 유럽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는 '[다시배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6일'과 '[다시배낭]스페인/포르투갈 16일'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인솔자의 일정에 동행하거나 자유로운 개별 관광을 선택할 수 있어 진정한 배낭여행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유럽 배낭여행의 상징인 기차여행을 콘셉트로 도시 간 이동 시 글로벌 유레일패스를 이용한다. 또한 이탈리아 남부 역사 투어와 스위스 고르너그라트 등정, 포르투갈 베나질 동굴 투어와 코임브라 역사 투어 등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현지투어는 특전으로 포함되어 있다.

모든 일정에서 시내 중심 호텔 숙박과 조식이 제공되며, 2회의 디너파티도 진행된다. 가격은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6일 상품이 529만 원대부터, 스페인/포르투갈 16일 상품은 489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다시배낭 상품 '일본 기차 종단 8일'(사진출처=시즈오카 관광청)

가까운 일본에서도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마련됐다. '[다시배낭]일본 기차 종단 8일'은 기차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며 삿포로, 왓카나이, 하코다테, 도쿄, 교토, 니시오야마 등 일본 최북단부터 최남단까지 종단하는 여정이다. 기차와 신칸센을 이용해 일본 내 유명 도시들을 방문하는 이 상품은 현지투어를 진행하는 하코다테 외 지역에서는 가이드 일정에 동행하거나, 자유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유롭게 관광을 마치고 기차 시간에 맞춰 미팅 후 다음 지역으로 함께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기차 여행의 매력인 에키벤 도시락 식사와 저녁 만찬 1회를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320만 원대부터로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배낭여행 1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되살리고, 중장년 세대에게 다시 한번 배낭여행의 낭만과 자유를 선사하기 위해 '다시 배낭'을 기획했다"라며 "서유럽을 시작으로 지중해, 동유럽, 북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배낭여행을 선보이고, 계절성 또는 취미 관련 테마도 결합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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