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에서 CU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하는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금배달’은 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의 반경 1.5km 이내 매장을 기반으로 1시간 내외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기존 장보기 기능을 속도 중심의 배송 서비스로 개편한 것으로, 사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경우 편의점은 물론 마트, 동네슈퍼 등 지금배달이 가능한 주변 스토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 및 CU 편의점 화면 예시./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오는 6월 중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지도상에서 지금배달 가능한 스토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서비스에 새롭게 참여하는 CU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종료 시간은 점포별 상이) 운영되며, 1만 원 이상 주문 시 CU가 자체 확보한 이륜차 배송망을 통해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배송한다.

1차로 전국 3000개 CU 점포가 ‘지금배달’에 참여하며, 향후 4000여 개 점포가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간식류, 간편 소비재, 행사 상품 등 다양한 CU 상품을 온라인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이번 CU 입점을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금배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최근 빠른 배송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장보기 서비스를 '지금배달'로 리브랜딩 하게 됐다”며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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