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코그, 네이버클라우드와 고령층 인지 건강 AI 플랫폼 개발 협력
이모코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고령층 인지 건강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공동대표 이준영, 노유헌)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고령층 인지케어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과 이모코그의 디지털 인지검사 ‘기억콕콕’을 연계해, 비대면 통합 인지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모코그의 ‘기억콕콕’은 병원 방문 없이 인지기능을 조기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검사 솔루션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은 국내 140여 기관에서 3만 명 이상의 고령층에게 도입된 대표적인 AI 돌봄 서비스로, AI 대화를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케어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지원해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억콕콕’을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 AI 대화 서비스와 연계해 음성 기반 인지검사와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유지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이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지 건강 관리 분야에서도 AI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모코그 이준영 대표는 “AI 기반 돌봄 인프라와 디지털 인지훈련의 결합은 고령층 인지 건강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일본 시장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인지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가속하는 한편, AI 기반 정서 돌봄과 디지털 인지 훈련이 결합한 플랫폼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유지, 치매 예방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