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관광청, 바이헤레 리쌍 신임 청장 임명… 10월 방한 예정
타히티 관광청이 바이헤레 리쌍(Vaihere Lissant)을 신임 청장(CEO)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리쌍 신임 청장은 오는 5월 15일부로 공식 취임하여 타히티 관광청을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대통령이자 관광부 장관인 모에타이 브로더슨(Moetai Brotherson)이 주도한 임명 절차를 통해 결정됐다. 장-마크 모슬랭 현 청장의 퇴임 발표 이후, 타히티 관광청은 글로벌 채용 전문 업체와 협력하여 국내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채용 과정을 진행했다. 최종 후보 3인을 대상으로 한 이사회 및 폴리네시아 대통령 면접을 거쳐 바이헤레 리쌍이 만장일치로 최종 선정되었다.
타히티 출신인 리쌍 신임 청장은 프랑스 명문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후 파리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4년 타히티 관광청에 합류한 이후에는 브랜딩, 글로벌 마케팅 전략, 커뮤니케이션 및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리쌍 신임 청장은 오는 10월 30일, 방한하여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공식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타히티 관광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리쌍 신임 청장의 풍부한 마케팅 경험과 관광 산업 전문성이 타히티 관광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