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넷플릭스 밋업' 세션

넷플릭스와 네이버가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네이버 넷플릭스 밋업' 세션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협업 성과와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세션에는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최윤정 디렉터와 마케팅 파트너십 구본정 매니저, 네이버 멤버십 정한나 리더, 마케팅 나은빈 책임리더가 참석하여 양사의 협업 배경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사용자 중심의 협업, '네넷'의 탄생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최윤정 디렉터는 협업 배경에 대해 "많은 분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넷플릭스를 경험케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사용자를 중심에 둔다는 양사의 공통된 목표 아래, 네이버를 통해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를 일상에서 만나고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경험하리란 기대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업개발부문 최윤정 디렉터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넷플릭스에게도 새로운 시도였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디렉터는 "전 세계 회원 모두에게 일관된 경험을 주는 게 중요한데, 이번 네이버와의 제휴처럼 특정 플랫폼과 긴밀하게 협업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멤버십 정한나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할인과 적립을 넘어 멤버십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네이버의 높은 접근성과 넷플릭스의 콘텐츠 파급력이 더해지면 멤버십 사용자들의 일상에서 체감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콘텐츠 접점 확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넷플릭스 최윤정 디렉터는 협업의 주요 성과로 "넷플릭스를 경험하는 방식의 폭이 다양해지고 넓어졌다는 점"을 꼽았다. 그녀는 "네이버를 통해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한 회원들이 즐긴 콘텐츠가 공개 시기 및 장르 구분 없이 매우 다채로웠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는 물론, , 시즌1, 시즌1 등 이미 공개된 작품들도 재조명되는 것을 보며 '각자의 니즈에 맞춰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긴다'는 넷플릭스의 지향점이 많은 분들께 전달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멤버십 정한나 리더

네이버에 따르면 넷플릭스와의 제휴 이후 일 평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정한나 리더는 "95% 이상의 높은 리텐션을 나타내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은 커머스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저 인게이지먼트'가 굉장히 높다"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라인업이 더해진다면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 기대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를 선택한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고, 디지털 활용도와 구매력이 높은 30대와 40대가 신규 가입자 가운데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넷' 마케팅, 온오프라인 연결한 시너지 창출
양사의 협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네넷' 마케팅의 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네이버 마케팅 나은빈 책임리더는 "두 브랜드를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며 "네이버에서 넷플릭스를 보세요라는 말에서 탄생한 '네넷'이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마케팅 파트너십 구본정 매니저

넷플릭스 구본정 매니저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캠페인은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세계관을 디테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광고 속 핑크가드의 손짓이나 걸음걸이 하나까지도 세밀하게 검토했다"며 "이러한 디테일이 몰입도를 높이고, 그 팬덤이 오프라인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 전반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흑백요리사> 공개 이후 레스토랑 예약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현상이 발생했는데, 예약 시스템 및 지도 등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이러한 흐름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넷 마케팅 캠페인'은 올해 3월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넓은 협업을 향한 양사의 계획
향후 계획에 대해 넷플릭스 최윤정 디렉터는 "앞으로도 '더욱 만족스러운 넷플릭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더욱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멤버십 정한나 리더는 "네이버는 항상 멤버십의 사용성을 어떻게 더 올릴 수 있을지, 이용자 혜택과 만족도를 얼마나 더 확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버 멤버십의 사용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네이버 멤버십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을 확장했다"며 "멤버십 패스를 통해 오프라인 경험 혜택까지 제공하려고 하고 있고, 롯데시네마, 신세계 면세점 등에서도 멤버십만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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