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4월 19~20일 제이슨 아티엔자와 함께한 '아트 피크닉' 성료

워커힐이 4월 19~20일 제이슨 아티엔자와 함께 '아트 피크닉'을 진행했다. 워커힐이 4월 19~20일 제이슨 아티엔자와 함께 '아트 피크닉'을 진행했다.

지난 주말,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와 함께한 '아트 피크닉' 행사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포레스트 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워커힐이 아티스트와 협업한 피크닉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예약 시작과 동시에 전 회차가 빠르게 마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는 하루 두 차례씩(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총 4회 진행됐다.(19일 2회차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

제이슨 아티엔자가 워커힐 스카이야드에 디자인한 작품 '엘리베이트 유어 바이브레이션(Elevate your vibration)'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워커힐) 제이슨 아티엔자가 워커힐 스카이야드에 디자인한 작품 '엘리베이트 유어 바이브레이션(Elevate your vibration)'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워커힐)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슨 아티엔자는 강렬한 색채와 유기적인 패턴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아티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광고와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예술은 우리 생활 어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우리의 캔버스가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왔다. 그의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흐르는 듯한 곡선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캔버스를 넘어 벽화, 의류, 가방, 스니커즈 등으로 확장됐다. 나이키, 조던, NBA, MINI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일상으로 넓혀왔으며, 그는 이번 워커힐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자연과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선보이며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예술과 놀이의 만남, 다채로운 아트 체험
행사 당일 오전 10시,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포레스트 파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잔디밭에 모인 가족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 피크닉을 즐기기 시작했다.

워커힐 아트 피크닉 현장 워커힐 아트 피크닉 현장

‘FIND THE ART!’ 섹션에서 퍼즐 조각을 맞추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은 그림 그리기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입장 시 어린이들에게 랜덤으로 제공된 퍼즐 조각. ‘FIND THE ART!’ 섹션에서는 이 퍼즐 조각들을 맞춰 제이슨 아티엔자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대형 퍼즐판을 완성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가 퍼즐 맞추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렇게 예술 작품을 퍼즐로 체험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깊었어요.” 9살 아들과 함께 참여한 한 부모는 완성된 퍼즐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퍼즐을 완성한 참가자들에게는 럭키 드로우를 통해 객실 숙박권, 더뷔페 식사권, 피자힐 피자 교환권, 아트 피크닉 매트, 컬러링 엽서북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됐다.

워커힐 아트 피크닉 현장

워커힐 아트 피크닉 현장

메인 무대 뒤편에는 레저 전문가 '워키'와 함께하는 미니 농구, 공 던지기 등의 ‘키즈 액티비티’ 공간이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F&B 브랜드 '나이스투잇츄' 부스

여기에 F&B 브랜드 '나이스투잇츄'도 파트너사로 참여해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사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워커힐 아트 피크닉에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한 참석자는 “아이가 평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오게 됐어요. 이렇게 유명한 아티스트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놀 수 있다니 색다르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슨 아티엔자는 직접 아이들 곁을 돌며 그림에 대한 조언을 건네고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제이슨 아티엔자의 디자인이 담긴 스케치북과 드림아트 미술 교구 세트가 증정됐다. 잔디밭 위엔 그의 작품이 그려진 알록달록한 피크닉 매트가 펼쳐졌고, 아이들은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꺼내 자신만의 색과 상상을 그려나갔다. 제이슨 아티엔자는 직접 아이들 곁을 돌며 그림에 대한 조언을 건네고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커힐 아트 피크닉에서 김우상 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오후로 접어들며 현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김우상 밴드의 미니 라이브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음악에 빠져들었다.

워커힐 아트 피크닉에서 제공한 경리단길 맛집 ‘로코스 BBQ’의 3인 세트와 소프트 드링크

경리단길 맛집 ‘로코스 BBQ’의 3인 세트와 소프트 드링크가 제공되며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해졌다.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에 호텔 직원들은 대형 우산을 대여해주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브랜드 협업의 정석, 아이들과 함께한 예술의 시간
이번 '아트 피크닉'은 워커힐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조이 위드 아트(Joy with Art)'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제이슨 아티엔자는 “브랜드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창의적인 활동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느냐는 점이에요. 이번 워커힐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제 작품 속으로 직접 뛰어들 수 있었기에 더욱 특별했죠”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굿즈를 통해 예술의 에너지를 일상에 전하는 과정도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워커힐 아트 피크닉 현장

현장에서 만난 워커힐 마케팅 담당자는 “워커힐은 오랜 시간 ‘아트캉스 호텔’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올해는 '조이 위드 아트' 캠페인을 통해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워커힐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루프탑 가든 ‘스카이야드’를 아티엔자의 예술 감성을 담은 ‘엘리베이트 유어 바이브레이션(Elevate your Vibration)’ 작품으로 재단장했다. 아차산과 한강, 사계절의 색채를 생동감 넘치는 패턴으로 재해석한 이 공간은 지난 4월 15일부터 공개돼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트캉스 호텔' 워커힐의 예술 실험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파크 콘서트, 문화 살롱, 팝업 전시 공간인 ‘스페이스 워커힐’ 등을 통해 도심 속 예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아트캉스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호텔을 보유한 워커힐은 ‘비욘드 엔터테인먼트, 엘러베이팅 익사이트먼트(Beyond Entertainment, Elevating Excitement)’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 속 힐링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호텔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워커힐 아트 피크닉에 참가한 어린이가 제이슨 아티엔자의 싸인을 받고 있다.

제이슨 아티엔자과 사진을 찍고 있는 방문객들

행사의 마무리는 제이슨 아티엔자와의 포토타임으로 장식됐다. 아이들과 손을 맞잡고 줄을 서 사진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은 하루 종일 이어진 ‘예술과의 소풍’의 여운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푸른 잔디밭 위에서 가족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마음껏 뛰놀던 아이들. 예술은 어느새 삶 가까이 스며들었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웃고 대화하며 서로의 감성을 나눴다. 형식적인 갤러리가 아닌, 자연 속 피크닉이라는 열린 무대 위에서 예술은 더욱 생생하게 살아 움직였다. 워커힐이 제안한 이 ‘예술적 하루’는 일상과 예술이 맞닿는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실험이었다. 그리고 그 실험은, 무엇보다 따뜻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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