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친환경 소비 습관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환경 문제는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41.6%)로 나타났다. 이어 기후 변화(31.8%), 생태계 훼손(20.4%),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6.1%)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의 83.8%는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기물 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해서는 재사용 가능한 용기 사용(70.3%), 철저한 분리배출'(69.7%) 등이 꼽혔다.

사진=브리타 제공

브리타는 필터 한 개당 최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어 500mL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터 수거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을 운영하며, 2021년 론칭 이후 누적 70만 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하고 2천 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브리타는 생수의 친환경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문에서도 지속 가능한 소비 실천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환경 기여도 및 지속 가능성’(43.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미니 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생수나 설치형 정수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보다 친환경 의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물을 선택할 때 환경 영향을 ‘매우 고려한다’고 답한 비율이 미니 정수기 사용자(41.1%)에서 가장 높았으며, 생수(28.6%), 수돗물(25%), 설치형 정수기(19.2%) 순으로 조사됐다.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미니 정수기 사용자(68.6%)가 생수(52.1%), 설치형 정수기(46.1%), 수돗물(37.5%) 이용자보다 높았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코리아 대표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환경 문제인 폐기물 처리에 있어 브리타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제안하겠다”라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