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日 혼마치점 1주일 만에 3000명 방문…“현지 차별화 전략 통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6일 오사카의 비즈니스 중심가인 혼마치에 일본 2호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했다고 밝혔다. 개점 전부터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이 몰리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선착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픈 기념 선물 증정 이벤트는 준비된 500개의 물량이 2시간여만에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오픈 당일 약 800명이 방문했으며, 1주일간 약 3000명이 다녀가며 K-카페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할리스 혼마치점은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1인석, 와이파이, 콘센트 등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델리 메뉴와 점심 시간대 세트 메뉴를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인기 메뉴로는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닐라딜라이트크림 라떼’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일본 한정 메뉴인 ‘약과 크림라떼’와 ‘행운이 쑥쑥라떼’ 역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MD 제품 역시 소비자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오사카 한정 MD로 출시된 한글 패턴 손수건, 미니 토트백, 아크릴 키링 등이 한국 문화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를 갖춘 더 가벼운 텀블러, 시그니처팝 텀블러, 미니저그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 F&B 이종현 대표는 “앞으로도 일본 내 K-카페 트렌드를 선도하며 한국의 식재료와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와 MD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본 매장의 지속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카페 브랜드의 입지 강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