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의 계열사인 메디아나와 셀바스헬스케어가 오는 20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5에서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SW) 기술,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합하여 실시간 의료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는 AI 커넥티드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Where AI-powered Connectivity Begins’라는 주제를 통해, 기존 개별 의료기기 AI 적용을 넘어 AI가 의료 데이터 허브로 작동하는 실시간 통합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의료 현장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공공장소, 개인 건강관리까지 AI 기반 연결성을 확장하며, AI 메디컬 플랫폼(AI Medical Platform)으로 발전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셀바스AI

업체에 따르면, 메디아나는 병원(Hospital), 응급의료(Emergency Care), 공공장소(Public Area)에서 AI 기반 의료기기의 실시간 연결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중앙 집중 감시 시스템(CMS)을 통해 병원의 다양한 의료기기에서 수집된 생체 신호 데이터를 의료진이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AI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이며, 노인성 만성질환과 미병관리 영역에서 AI의 역할을 확대한다. 체성분측정기, 혈압계와 함께 AI 질환 발병 확률 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직접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AI 분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 및 보건소 등 의료기관은 이러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니어 건강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병원뿐만 아니라 공공장소 및 응급의료 환경에서도 AI 기반 의료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개별 의료기기에 AI 기능이 적용된 것을 넘어 응급 의료기기(AED 등)와 병원 시스템을 AI로 실시간 연결함으로써 위급 상황에서도 환자 데이터를 병원과 공유하여 보다 신속한 응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스마트 경로당, 지역 보건소 등과 연계한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은 지방과 수도권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 과정에서 표준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메디아나와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반 의료 커넥티비티가 병원과 공공의료 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 건강관리 영역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향후 이러한 기술이 실질적인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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