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텍, 전기화재 예방용 안전장치 ‘아크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전기화재 예방용 안전장치인 ‘아크차단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주식회사 아콘텍(대표 라웅재)’이 ‘2025 K-브랜드 어워즈-K소비재(아크차단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체 전기화재의 80% 이상은 멀티탭, 가전제품, 전선, 콘센트 등에서 발생하는 전기 스파크 (아크) 사고가 원인이다. 현재 전기 안전장치로 설치되고 있는 기존의 누전차단기는 이러한 아크 사고에 대한 감지 및 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에 매년 전기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차단기의 차세대 안전장치인 아크차단기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아크차단기는 전기 스파크도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해 전기화재의 발생을 예방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아크차단기의 의무 설치 법제화를 통해 전기 화재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전례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KS 설치 표준과 소방청 성능위주설계 가이드라인에서 아크차단기의 설치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콘텍의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는 누전 및 과부하뿐만 아니라 전기화재의 주원인인 아크 사고(전기 스파크 사고)를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스마트 안전장치다. 본 제품은 세계 최초로 고정밀 아크 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누전차단기와 폭과 높이가 동일하게 개발된 초소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로 기존의 누전차단기와 1:1로 간단한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NEP(신제품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조달혁신제품인증, 재난안전제품인증, EPC(성능인증)를 아크차단기 최초로 모두 획득한 바 있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본 수상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전기화재의 예방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다는 일념으로 본 분야를 계속하여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콘텍은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국무총리상과 9개의 장관상을 포함, 총 19개의 국가 및 기관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