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사의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MEMO Cue’의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휴이노의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MEMO Cue /이미지 제공=휴이노

MEMO Cue는 휴이노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MEMO Patch’(심전도 측정), ‘MEMO Link’(데이터 전송),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종합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원 내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MEMO Cue가 즉각적인 의료 대응과 상시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의료진의 업무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심전도 검사 장비보다 이동성이 뛰어나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MEMO Cue는 병원뿐만 아니라 재택 환자 관리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원격 모니터링 및 재택 의료 서비스가 활성화된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는 재택 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가 없어 현실적인 도입이 어렵지만, 관련 법·보험 제도가 정비되면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이번 건강보험 수가 획득은 휴이노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기존 의료 시스템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품 고도화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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