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비즈니스 중심지 혼마치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난바와 우메다 사이에 위치한 혼마치는 직장인이 밀집한 업무지구로, 할리스는 이곳을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했다.

할리스 혼마치점은 한국 카페들이 갖는 강점을 유지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과 매장 이용 행태를 고려해 설계됐다. 강렬한 레드도어와 귀여운 마스코트 ‘할리베어’가 반기며, 약 50석 규모의 좌석 대부분을 1인석으로 구성했다. 콘센트와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사진=할리스 제공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 딸기 치즈케이크 할리치노 외에도, ‘약과크림라떼’, ‘행운이 쑥쑥라떼’ 등 인기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가을 국내에서 선보였던 ‘바닐라딜라이트크림 라떼’가 일본 한정 메뉴로 출시돼 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카페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즐기는 일본 오피스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소금빵 햄 샌드위치’, ‘햄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도 선보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에는 커피 세트 주문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오사카 한정 MD 상품도 확대됐다. 아크릴 키링, 한글 패턴 손수건, 미니 토트백 등 실용적인 아이템이 출시됐으며, 국내 인기 텀블러 ‘더 가벼운 텀블러’, ‘시그니처팝 텀블러’ 등도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앞으로도 일본 내 매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한국의 식재료와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MD, 인테리어를 통해 프리미엄 K-카페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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