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외국인 고객 위한 환전 서비스 강화…‘더즌 환전 키오스크’ 도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GS25는 새로운 환전 시스템인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GS25는 2023년부터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환전 서비스,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Tax Refund), 외환 결제 서비스, 외국인 결제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규모는 1637만명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K-편의점을 찾아 각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GS25의 지난해 환전 서비스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텍스리펀드 이용률은 전년 대비 935% 신장했다.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도 지난해 대비 2024년 1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더즌 환전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더즌 환전 키오스크’는 점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설치가 가능해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해당 키오스크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중국 위안(CNY) 등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또한, 선불카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선불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키오스크에서 선불카드를 구입한 후, 15개국 외화로 충전하면 자동으로 원화로 환전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더즌 환전 키오스크 신규 도입으로 환전서비스는 물론 택스리펀, 선불카드 충전 등 편리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