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멀티랩스퀘타와 세계녹색디자인기구 서울본부의 공동 주최로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퀘타큐(QuettaQ) 플랫폼’과 탄소배출권 플랫폼 구성을 공개하는 컨퍼런스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사진 제공=멀티랩스퀘타

WGDO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기구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녹색 기술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조직이다. WGDO는 현재 43개 회원국과 함께 글로벌 녹색경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플랫폼을 회원국에 보급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되며 의미를 더했다.

멀티랩스퀘타가 7년간 개발한 퀘타큐 플랫폼은 QR 및 바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가격 결제가 가능하며, 종교 헌금, 조각투자, 게임,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권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WGDO 회원국 43개국에 무상 보급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축사, 협약 체결 등이 이루어졌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이 플랫폼이 국가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외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멀티랩스퀘타의 성과를 격려했다. 류수노 방송대 총장은 “최기재 대표의 미래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협약 체결식에서는 일본 진출을 위한 MOU와 함께 김완식 선생의 도자기를 실물 연계 자산으로 거래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됐다. 블록체인기업진흥원 이한영 회장은 “퀘타큐 플랫폼이 대한민국 기술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인증서를 수여했다.

2부에서는 김영태 법무법인 지상 변호사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최신 법적 이슈를 설명했으며, 기술 트렌드와 함께 퀘타큐 플랫폼의 실물 자산 연계 기능(Q2Q 기술)의 시연이 이루어졌다.

멀티랩스퀘타

멀티랩스퀘타는 WGDO와 협력해 탄소배출권 NFT화를 통한 자발적 블루 탄소배출권 지급 방식을 공개하며, ESG 경영 활성화와 분산원장을 활용한 투명한 탄소 배출 관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STO 토큰증권, 실물 자산 토큰화, 조각투자 등 신흥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기재 멀티랩스퀘타 대표는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물 경제와 융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글로벌 녹색경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