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후지필름 코리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한국유네스코유산 기록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후지필름 코리아의 사회공익 프로그램인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를 확장하는 형태로, 지역 기반 사진 작업자들과 함께 전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시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보도사진상 수상자인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이 멘토로 나서 프로젝트를 이끌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 대목수이자 사진가인 정명식이 매니저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갤러리 류가헌 출판팀이 사진아카이브와 함께 도록 제작에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각 도별 지역 기반 사진가 10명과 기타 지역 참가자 5명 등 기수별로 모집하며, 사진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약 4개월 동안 유네스코 유산 대상 지역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후지필름 코리아는 총 6주간의 멘토링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사진 촬영 기술과 예술적 해석 능력을 배울 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프로젝트의 첫 대상지는 전라북도로 백제 역사유적지구, 전주 한옥마을, 무성서원, 서해 갯벌, 판소리, 김장 문화 등 다양한 유형·무형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이 포함된다. 1월 18일부터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멘토링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촬영한 작품은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아트갤러리 전주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후 프로젝트는 2025 전주국제사진제, 후지필름 포토페스타, 발리 교류전 등 국내외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 ‘한국유네스코유산 기록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는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예술적 시각으로 승화해 사진으로 보존하는 중요한 작업의 의미가 담겨있다”라며, “후지필름 코리아는 서울기록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번 한국유네스코유산 기록프로젝트, 교류전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활동을 통해 사진가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진을 매개로 하는 전세계 예술 문화간 소통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